안녕하세요 힐링핸즈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힐링핸즈 힐러분들이 올해는 정말 즐겁고
의미있고 보람한 한해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2024년의 첫 의료봉사를 다녀왔는데요.
많은 학생분들이 선호하셨던
호스피스 병동을 다녀왔습니다!
평소에도 많은 힐러분들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를 하고싶어했지만
상황이 안되고 컨텍이 잘 안되서
많은학생분들이 호스피스병동 언급을 해주셔서
이번에 성누가병원 원장님께서
직접 추진하게 되었는데요.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정말 많은 힐러분들이 지원해주셨습니다!
원래는 10명의 봉사자를 모집하려고 했었으나,
더 많은 힐러분들에게 호스피스병동을 알려주고 싶어서
무려 19명의 학생들과 함께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방문한곳은 경기도 백암에 위치한
샘물 호스피스 병원입니다!
병원에 도착해서 간단하게 다같이 인사도 나누고
호스피스병원 목사님께서 호스피스에 대해
설명해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는 호스피스의 역할과
어떻게 환우분들을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그리고 영적으로
돌보고 계신지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 해주셨는데요.
목사님 말씀을 통해 힐러분들도
호스피스에 대해 더 잘 알수 있었던
시간이였던거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봉사시작하기 전에
아침 예배에 같이 참석했습니다.
정말 예상치 못하게 힐러분들이 환우분들을 위한
특송도 하게되어서 예배전에 리허설도 하게 되었는데요.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학생들이 찬양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환우분들에 얼굴에는 웃음이 피어있었답니다.
인원이 많았기 때문에 조별로
각 간호스테이션으로 배치를 받아
호스피스병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쉽게도 환우분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가
봉사를 하기엔 환우분들에게
불편을 끼칠수가 있다는 판단이 들어서
직접적인 봉사를 하진 못했지만,
각 간호사선생님들께서 미래의 의료인들에게
호스피스 병동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과
유익한 내용을 담은 이야기들을 알려주셨습니다.
오후 두시에는 사회복지사 선생님들이 진행하시는
미술봉사에도 힐러분들이 참석하게 되었는데요.
미술놀이는 환우분들의 기억을 바탕으로
좋아하는 그림도 그리고
다시 과거를 연상시켜주는 시간이였습니다.
각 스테이션마다 다른 상황이였지만
어느 조원들은 직접 환우분을
만날 수 있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병실에 간호사선생님과 함께 들어가서
환우분과 같이 대화도 나눌수 있었는데요.
어떻게 대화를 해야되며,
환우분들을 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수 있는 경험이였을 거 같습니다.
또 다른조원은 의사선생님과 같이
회진을 돌아보는 경험을 가졌습니다.
의사선생님들과 함께 움직이면서
환우분들에게 인사 시켜주시고
환우분들의 상태와 환우분들별로
필요한 안내 및 차트설명도 해주셨는데요.
호스피스 병원의 시스템을 학생들이 알 수 있는
정말 도움도 많이 되고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봉사를 마친 후에
다같이 다시 동그랗게 앉아서
이번 봉사에 대한 피드백 및 소감을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미래에 의료계열에서 일하면서
만날 수 있는 환우분들을 미리 만나고
환경과 상황을 직접 보면서 평소엔 생각을 못해본 죽음과,
죽음을 대면하고 계시는 환우분들과 소통하면서
어떤 점이 가장 인상이 깊었는지에 대해
한분한분씩 자기생각을 이야기 했습니다.
서울에서 백암까지 오고가는 과정이 쉽지많은 않았지만
다들 같은 마음으로 지원해 환우분들을 만나고
직접 봉사하지는 못했지만 병동에서 근무하고 계시는
간호사선생님, 의사선생님, 또 목사님께서
죽음에 대해, 또 호스피스 병원에 대해
학생들에게 너무 유익하고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이번 샘물 호스피스 병동에 참여해주신 힐러분들이
많은걸 배워가는 봉사였길 바랍니다.
참여해주신 힐러분들도 고생많으셨고,
다음 봉사때 다시 만나면 좋겠습니다.